아이의 꿈도 해몽을 해야할까?

 

렘수면은 포유류의 생명 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렘수면은 모든 종에 걸쳐서 주의 깊게 보존되어 있고 종내에서는 양적으로 조절되며, 뇌의 발달 단계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갓낫아이의 렘수면을 보면 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태아는 매우 이른 시기부터 상당히 조직적이고 자발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꿈은 우리가 이미 움직임과 감각 운동적 지각에 대한 커다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줍니다. 감각적 운동적 지각이야말로 우리가 지니고 있는 작인감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매일 밤 90분이 지난 후 적어도 두 시간동안 '다시 태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꿈에 대한 형식적인 접근 방법은 꿈속 공간에서의 운동감각과 같은 가상적인 움직임이 이나스이론의 강력한 증거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꿈속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소재 인식이 가능하게 하는 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의식뿐입니다.

 

■ 사람은 몇 살때부터 꿈을 꿀까요?

인간의 아기든, 새끼고양이든, 강아지든 미성숙한 개체들은 그들이 다 자랐을 때에 비하여 잠자는 동안 훨씩 많은 정도의 뇌 활성을 보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수면 연구에서 드러난 가장 놀랄 만한 발견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꿈을 꾸는 뇌의 기질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으로 봅니다. 아기들이 꿈을 꾸느냐 하는 것은 동물이 꿈을 꾸느냐와 마찬가지로 답을 얻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아기의 경우 의식이 발달되고 있는 단계로서 원시적 지각, 감정, 기억은 가지고 있으나 아직 언어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기가 꾸는 꿈은 아기의 꿈속에 나타나는 주관적인 경험은 어른의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임신 30주쯤 지난 인간의 태아는 자궁 안에서 하루 24시간 거의 뇌가 활성화된 사태로 지냅니다. 이것은 가장 초기 단계의 렘수면입니다. 일단 아기가 태어나면 16시간 이상 잠을 자는데 이때 뚜렷한 상태의 렘수면이 전체 수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것은 매일 적어도 8시간 이상 자동적이고 자체적인 뇌의 활성화가 일어남을 뜻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뇌를 발달시키기 위해서인데요.

 

아이들의 꿈의 발달을 연구한 심리학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어른과 비슷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 나이는 대략 3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유아들이 언어와 명제적 사고를 습득하는 시기입니다. 아이들의 꿈은 그 후로 점점 더 복잡하고 흥미롭게 변해가서, 아이가 약 7세쯤 되면 대부분 어른들의 꿈과 비슷한 형식적 특성을 보입니다. 한편 동물로부터 얻은 증거와 함꼐 종합해 본다면 뇌의 활성만으로는 꿈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꿈을 꾸기 위해서는 언어와 명제적 사고를 지원하는 뇌 상부의 회로가 기능을 해야 하기때문입니다. 인간의 아기나 기타 포유류의 새끼들이 다 자란 성체보다 훨씬 높은 정도의 수면 중 뇌활성을 보인다는 사실은 어린아이의 꿈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유아기의 꿈이 어떤 의미가 있다거나 정신분석학점 관점에서 소망 성취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근거없는 생각들은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오늘은 아이꿈에 대한 해몽을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더 재미있는 꿈해몽 궁금증, 관상 등 관련된 글들이 많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이전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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