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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상보는법 두번째,
    [인생]관상/재밌는관상 2018. 4. 22. 01:00

     

    관상보는법 두번째 - 신(新)

     

     

    생긴 형상에서 피를 만들어 내고, 그 피는 기를 길러내고 기로부터 신이 비롯됩니다. 따라서 물질 형태가 온전하면 기도 온전하고 기가 바르다면 피도 온전합니다. 이처럼 형태가 신을 길러낸다는 이치를 알아야 기 역시 완전한 것을 압니다. 만일 기가 편하지 못하다면 형상 역시 안정되지 않습니다. 신을 능히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자는 심신 수련을 잘한 군자입니다. 깨어 있을 때는 신이 눈 안에서 활동하고 잠이 들었을때는 신이 심장으로 들어갑니다.

     

    형상으로부터 신이 나오면 해와 달처럼 빛나고 만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때의 신은 사실 두 눈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눈이 밝으면 정신이 맑게 깨어 있는 상태이고 눈빛이 어두우면 정신도 흐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정신이 맑은 자는 귀하게 되고 정신이 흐린 자는 천하게 됩니다. 정신이 맑으면 잠이 적고 정신이 흐리면 잠이 많아지는 것이므로 잠이 많고 적음을 알면 그 사람됨이 귀하고 천함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꿈과 현실의 경계는 신이 심장에 머물고 있을 때인데, 꿈이 보이는 것은 오장육부로 느끼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이 느끼는 것과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은 같습니다. 모든 것이 내 몸 안에서 작용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꿈속에서 보이는 것은 내 몸 안에서 일어나는 작용으로 기인한 것이지 몸 밖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사물을 바로볼 때 물로 씻은 듯 맑고 밝아서 단단한지 부드러운 것인지, 가벼운지 무거운 물건인지를 짐작케 하는 것은 신이 몸 내부에서 활동하는 것이 겉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신이 맑아서 눈에 밝은 빛이 나타나면 부귀한 사람이요, 눈빛이 흐리거나 어둡고 힘이 없으면 단명하고 복이 없습니다. 때문에 얼굴과 몸의 형상이 참되고 안정된 사람은 그 신도 편안한 상태이고, 몸의 형상에서 허하거나 마음이 조급하게 비쳐지면 신 역시 괴롭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기가 씩씩하고 피 또한 그렇게 되면 신 역시 편안합니다. 피가 마르고 기가 흩어지면 정신도 달아납니다. 신이 바르게 보이고 맑으면 마음도 상쾌하고 기와 형상 역시 조화되어 정신이 맑아집니다. 정신의 맑고 흐름이 얼굴 표면에 나타나서 능히 귀하고 천함을 정하는 이치를 어찌 말로 다 표현하겠습니다. 신은 겉으로 드러나서는 안됩니다. 관상에서 얼굴 형상이 좋지 못하더라도 신이 여유가 있으면 차츰 좋게 변하므로 신이 부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정신이 여유 있게 되면 사람은 귀하게 되고 얼굴 형상에서 여유 있는 사람은 부유하게 삽니다.

     

     

    (神)이 살아있다면,

    01. 눈빛이 맑고 선명하다.

    02. 행동거지가 점잖다.

    03. 화창한 봄날에 흔들리는 봄꽃같다.

    04. 일을 마주하면 호랑이가 깊은 산속에서 거니는 것 같다.

    05. 말할 때 노여움을 표현하지 않고 기쁘거나 화가 나는 일에도 마음까지 흔들리지 않는다.

    06. 움직임의 시작과 끝에 여유가 있고 얼굴빛이 맑다.

    07. 앉아 있는 모습이 바위가 같다.

    08. 명예와 욕됨에 초연하다.

    09. 흔들리지 않고 성급치 않다.

    10.신이 맑으면 재물과 명예를 누릴 수 있다.

     

    관상은 먼저 그릇의 크기와 식견 여하를 살펴야 합니다. 그릇이 큰 사람은 능히 상대방을 수용할 줄 알뿐더러 덕망도 큽니다. 학식이 높으면 사물에 밝고 심성도 맑은 법입니다. 그릇이 작고 학식이 부족하면 비록 재물은 넉넉할지 모르지만 군자의 행실을 배웠다해도 소인됨을 면치 못합니다.

     

     

    신(神)이 부족하다면,

    01. 술이 취하지도 않았는데도 늘 술에 취한 듯 하다.

    02. 항상 술에 의한 질병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03. 걱정거리가 없는데도 걱정하는 듯 보인다.

    04. 졸리지 않는데도 졸린 것 같다.

    05. 깊이 잠들지 못하고 설잠을 잔다.

    06. 울지 않았는데도 우는 것 같다.

    07. 갑자기 놀라가다고 금세 기뻐한다.

    08. 화나지 않았는데도 화난거 같다.

    09. 하나도 기쁜 일이 아닌데도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10. 놀라지 않았는데도 놀란것처럼 비쳐진다.

    11. 어리석지 않음에도 어리석어 보인다.

    12. 두렵지 않은데도 두려워하는 것 같다.

    13. 행동이 안정되지 못하고 혼란스럽다.

    14. 얼굴이 어둡고 처량하게 보인다.

    15. 늘 잘못을 저지른것 같다.

    16. 얼굴빛이 처음에는 밝다가도 금세 어두워진다.

    17. 목소리가 처음에는 쾌활했다가 뒤에 가서는 기어들어간다.

    18. 신이 부족한 사람은 죄를 번번이 짓고 미치거나 나쁜 일들이 벌어진다.

     

     

     

    저번 시간에 관상보는법 첫번째 형(形); 형상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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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하시다면 이전글 참고하시길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즐겨보시는 관상에 관련된 글이 많사오니 아랫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행운이 가득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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