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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경매, 풍수지리적으로 좋지 않다?
    [생활]유용정보 2018. 2. 18. 12:27

    2009년 세계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그 동안 기업과 개인이 소유했던 알토란같던 부동산들은 경매로 무수히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매제도란 법원에서 채무자의 부동산을 압류한 뒤 적법한 경매절차를 거쳐 그 대금으로 채권자의 금전 채권을 충당시키는 강제적인 법 집행을 말합니다. 특히 경매가 소액투자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음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경매에 몰렸고 현재도 부동산 경매는 인기가 있는 재테크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과연 경매를 통해 구입한 부동산이 누구에게나 재복을 가져다주는 것일까에 대한 고찰입니다. 사실 부동산에 인격을 부여하자면 경매는 충신이기보다는 주인을 내친 간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경매로 나온 집에서 살아야할지 또는 피해야할 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이 필요합니다. 한반도의 지형은 수근목간(水根木幹)입니다. 이는 오행설에 의거하여 우리 나라의 지형이 북쪽에서 시작되어 동쪽으로 뻗어내려온 형국을 가리키는데요. 오행에서 수는 북쪽이고 흑색, 목은 동쪽이며 청색입니다. 따라서 수근목간은 북족에 있는 백두산이 한반도의 머리이고 동해쪽에 등뼈가 형성되었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생로병사를 겪으면서 극적인 일생을 살듯이 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땅의 기운이 좋고 왕성할때를 선택해 산다면 부귀와 번영을 누리지만 땅의 기운이 쇠약할 때 재앙과 불행이 닥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지기가 왕성한 곳을 택해서 사는 것이 좋은데 고려 때 서경천도 운동과 초선 초 한양 도읍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고려 인종때 묘청은 지세가 떨어진 개성에서 왕기가 서린 서경(평양)으로 천도하여 일신의 부귀뿐만 아니라 자손대대로 북을 누린다고 주장해서 서경천도운동을 펼쳤으나 유신들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천도는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역시 비장한 결의로 도읍을 옮기기를 주장하여 나라의 기틀을 새롭게 하여 인심을 두루 얻기 위해 천도 계획을 준비하였고 결국 도읍을 한양으로 옮겼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사가 빈번한 주택이나 법원에서 경매로 나온 부동산 등을 이에 비교하여 어떻게 평가를 내려야 할지를 체크해봐야합니다. 특히 이사가 잦거나 경매로 나온 집의 사연을 역추적한다면 그 집이 풍수적으로 어떠한 결함이나 부족함이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을 구매하거나 점포, 상가를 얻는다면 그 집에서 먼저 살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체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사업이 번창하고 재물운이 많았다면 내가 그 집에 살아도 똑같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하지만 사업이 망한 집, 병에 걸리는 집안 등 풍비박산이 되었다면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기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겠죠. 역사적으로 지기가 쇠약하다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까요? 고려시대에는 집을 높게 짓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산이 헐벗어지는 것을 지기가 약하다 판단하여 기가 쇠약해지는 증거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가 사는 주택의 지기가 쇠약해졌음을 아는 증거는 고층 아파트와 다른 고층 건물에 쌓여 있기때문에 이를 검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풍수는 도심의 건물을 산으로 보는데 시멘트 산은 헐벗고 기가 없는 산에 해당됩니다. 때문에 대안으로 이사가 빈번한지 또는 법원에 경매로 나온 물건인지 여부를 살펴 지기가 강한지 쇠약한지를 가늠하는 눈을 키웠습니다. 경매부동산은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더라도 결국 지덕이 발동해 복과 행운을 얻기가 힘들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사람이 성공을 하기위해서는 성공의 배경인 시류가 형성되어야 하고, 주변에서 전적으로 믿고 도와주는 친구나 동업자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그를 받아들일 시기가 아직 덜 됐거나 주변에 협력자가 없다면 성공의 때는 아닌 것입니다. 강태공이 바늘 없는 낚시대로 세월을 낚는 것처럼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경매에 나온 부동산은 아직 살기를 탈피하지 못했기때문에 주인을 해코지할 수 있고, 지기가 쇠약해 어떤 복도 주지 못하는 상태로 판단합니다. 집이 모든 조건이 갖추었어도 주인의 성품이 미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좋은 터, 좋은 집은 반드시 좋은 사람이 살아야 비로소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경매로 나온 부동산을 구매할때는 이러함을 주의깊게 체크하시어 길 바랍니다. 부동산은 아무리 면밀히 살펴본다하더라도 끝내 파악되지 못하는 길흉이 잠재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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