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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어 부시리 구별법 확실히 집중탐구!
    [생활]유용정보 2018. 2. 25. 10:43

    방어 부시리 구별 많이 헷갈리는 생선입니다. 사실 이 둘의 구분과 용도, 차이점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늦가을부터 겨울까지의 제철은 바로 방어,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제출은 바로 부시리죠!  방어는 특히 여름에는 너무 맛이 없어서 제주도에서는 개밥으로 줬다고 할 만큼 인기가 없지만 부시리는 사시사철 맛이 동일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쉬운 듯 어려울 수 있으나 특징적인 것만 잘 체크하면 구별이 어렵진 않습니다. 

     

    (그림출처 ; google.com)

    1 방어
    ▷ 비슷한 이름 : 히라시, 부리, 재방어, 마래미, 사배기 등
    일본에서 부르는 이름 : 부리
    서식장소 : 남해와 서해, 북서태평양, 동중국해 등
    일반적으로 가을에서 겨울철에 남하를 하고 봄과 여름철에 북상을 하는데 부화를 한 뒤 4년이면 전장 80cm까지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남부 연안에서 많이 잡히며 산란기 직전인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2 부시리

    비슷한 이름 : 히라마사, 히라스
    서식장소 : 동해와 제주도, 남해와 서해 남부 등
    방어와 비교를 하면 좀 더 따뜻한 지역에 분포를 합니다. 전층에 무리 지어 나니지만 수면에 떼로 지어 다니면서 작은 오징어, 물고기, 새우 등을 먹습니다. 고급 어종으로 여름철에 가장 맛이 좋은데요. 국내에서의 지깅 시즌은 5~11월까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가을에는 80~130cm 이상급까지의 부시리가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부시리가 방어보다 좀 더 납작하고 몸 한가운데 노란색 띠가 방어보다 좀 더 진하고 등지느러미 수가 방어보다 2~3개 더 많습니다. 주상 악골의 끝부분이 방어는 각이 졌다면 부시리는 둥그레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부시리는 체형이 날렵하고 미끈해서 미사일과 같다면 방어는 약간 통통한 편입니다. 또한 지느러미가 부시리는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길이가 거의 같다면 이와 반대로 방어는 가슴지느러미가 짧습니다. 

     

     

    하지만 등지느러미 가시나 가슴지느러미로 방어 부시리 구별을 하는 것은 개체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구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방어를 선어로 숙성하게 먹게 되면 부드러운 식감을 갖는데 부시리는 하루가 지나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여름철엔 부시리, 겨울철엔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겨울철 방어는 값이 비싸고 맛이 있으나 여름에 먹는 방어는 기생충이 많고 육질이 물러서 맛이 없습니다. 하지만 부시리는 여름철에 좋은 육질로 고급 어종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 팔지 말아야 할 방어를 부시리로 속여서 바닷가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그런 비양심적인 일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은 솔직히 손질된 횟감을 보고 방어 부실이 구별이 쉽지 않죠.;; 그냥 믿고 먹습니다. 

     

     

    우리나라는 바로잡는 즉시 먹기 때문에 선어회의 식감 차이로 알아채기도 쉽지 않습니다. 맛으로 구별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방어와 부시리 맛을 동시에 본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겠죠.  만약 방어가 한창인 11~2월 사이에 울릉도나 횟집에서 혹시 방어 가격을 비싸게 부른다? 그럼 한 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방어인지 부시리인지~ 크기와 모양이 비슷해도 가격은 부시리가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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