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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관상보는법 '기색살피기'
    [인생]관상/얼굴관상 2018. 3. 14. 11:30

     

    관상을 보는 데에 먼저 상정, 중정 하정으로 구분하여 그 부위의 길흉화복을 따져야합니다. 그 다음으로 전체 골격을 살펴서 일생의 희로애락을 봅니다. 그리고 기색은 먼 미래가 아니라 가까운 장래의 흥망성쇠를 나타냅니다. 골격은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으나 기색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최근 중요한 일을 판단합니다.

     

    산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바위 속에 들어 있는 보석이 온 산을 빛내고 있기때문이고, 흐르는 시냇물이 아름다운 것은 모래 속에 묻힌 금이 기를 내뿜고 있기때문입니다. 동양에서의 기는 서양의 에너지에 해당합니다. 형상이란 곧 물질인데 기가 물질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야 그 물질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이 안정되면 기도 평온해지고 신이 편안하면 기 역시 그렇게 됩니다.

     

     

    기(氣)는 세상만문들이 각기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운이나 이것은 손으로 만져지지 않고 눈으로도 확인되지 않기에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것을 느끼는 방법은 마음을 비우고 심성을 바르게 하는 수련을 오랜 세월 해야만 조금씩 느낄 수 있습니다. 기는 달리는 말과 같아서 말이 달음박질 하는데는 길의 좋고 나쁨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듯이 군자는 나무를 고르고 잘 다듬어서 좋은 그릇을 만들어 내지만 소인은 이와 반대입니다.

     

    사람 각자의 그릇은 물질을 담아 낼 수 있을 만큼 너그러워야 합니다. 물질을 대함에 있어서 사랑스러운 마음이 있어야 하고 물질을 다스리는데 있어서 올바르고 맑아야합니다. 그릇이 넓고 너그럽지 못한 사람은 일과의 관계에서 막힘이 많고 물질과 화학하지 못하고 애정이 없다면 어지럽게 꼬이게 됩니다. 마음이 맑지 못하면 신도 흐려지고 바르지 못하면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신도 비뚤어집니다.

     

     기쁘고 화남은 신과 기의 작용입니다. 신을 놀라게 하지 않으면 덕이 있게 되면서 중후하게 보이고 복도 들어옵니다. 세상의 물질을 크게 동물, 식물, 무생물로 나눌때 식물 중에서도 여러 형태로 갈립니다. 풀 종류와 나무종류, 바다 식물 등 여러 갈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무 중에서도 느릅나무, 싸리나무, 사과나무, 대추나무 등 무수히 많은 종으로 갈라집니다.

     

    의학경전에서 말하기를

    "한 번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을 일식이라고 하는데, 보통 사람은 일만 삼천오백 번을 숨쉰다. 호흡은 사람에 따라 빠름과 느림이 다르므로 늙고 살찐 사람은 호흡이 가파르고, 어린아이와 여윈사람은 느리다. 대개 호흡은 얼굴 표면에 나타나므로 그것을 관찰하면 그 사람의 길함과 흉함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호흡은 흐트러짐이 날짐승의 깃털과 같고 그 모임이 곡식의 조와 같아서 호흡 모습을 바라보면 형체는 있으나 만져봐도 자국은 없습니다. 섬세한 마음가짐으로 이를 관찰하지 못한다면 길흉화복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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