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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상보는법 첫번째 - 형(形)
    [인생]관상/재밌는관상 2018. 4. 21. 15:51

     

    관상보는법 첫번째 - 형(形)

     

     

    마의 선생은 이렇게 생각하셨습니다. 사람각자는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귀와 빈천, 현명과 어리석음, 수명, 화복, 선악이 결정되어진 채 육신을 입게 됩니다. 그것을 골격, 피부, 기색, 목소리 등의 생김을 보고 짐작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이치를 아는 자가 없는 것을 애석하게 생각해왔습니다. 때문에,

     

    " 관상이란, 사람마다 다르게 생긴 형상을 보고 과거, 현재, 미래의 일을 예측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은 워낙 심오하고 차원이 높기에 평범한 자는 가르침을 줘도 알지 못하고, 신묘한 기운을 타고난 올바른 마음의 소유자여야만 이해할 것이다.

    피부는 늘어나거나 줄어들어서 변화가 크지만 골격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일생 전체의 귀천을 알아본다. 이에 피부와 기색은 수시로 변화므로 가까운 앞날의 길흉화복을 예측한다. "

     

    여기에 얼굴의 삼정은 발제(머리카락이 난 부분)에서 인당까지를 상정이라 하고, 중정을 인당에서 준두까지, 하정은 준두에서 턱끝까지로 하여 삼정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면 일생 동안 의식주가 풍부하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음액의 기를 받은 탓에 하늘과 땅의 기운을 닮았습니다. 그리고 오행을 근본으로 해서 만물의 영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머리는 하늘을 본뜨고 발은 땅을 닮았으며 두 눈은 해와 달의 형상처럼 빛납니다. 소리는 우뢰를, 핏줄은 강처럼 흘러야 되고 털은 풀과 나무같이 수려하고 빽빽합니다.

     

    따라서 머리는 하늘처럼 높고 둥글어야 하고, 발은 땅처럼 모나고 두터워야 합니다. 눈은 해와 달처럼 빛이 나야하고 목소리는 천둥처럼 울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핏줄은 강물처럼 막힘없이 흘러야 하고 뼈는 바위처럼 단단해야 합니다. 또한 이마는 산처럼 미끈하게 솟아야 옳고 머리칼과 수염은 초목처럼 수려해야 합니다.

     

     

    옛 관상서에 상정이 길면 어렸을 때 복을 많이 받고, 중정이 길면 고위직 관료에 가깝고, 하정이 길면 말년에 운이 좋아진다. 그리고 삼정이 균등하게 조화를 이루면 부귀가 이어진다. 하지만 하정이 유난히 긴 사람은 보통은 말년에 부귀를 누리나 평생 고생이 많은 사람도 간혹 있다고 했습니다.

     

    인생에서 부귀하거나 빈천하게 살 운은 형상과 기색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이 비록 좋지 않더라도 뼈 속까지 선행을 하며 살다보면 좋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또한 악행을 일삼으면 당연히 재앙이 닥칠 것이니, 겉껍데기 생김에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에 앞서 마음 바탕을 먼저 살핀 다음 형상의 생김으로 길흉을 논해야 합니다.

     

     

    당나라의 '배도'라는 사람이 자신의 얼굴을 보고 스스로 말하기를 "내 몸은 수려하지도 않고 내 모습이 준수하게 생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장수가 되었으며 정승은 돠었던고. 한 올의 정신 이외에는 몸의 형상만으로는 운명의 전부를 나타내지는 못하도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심상을 아는 것이 상법에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관상보는법 기본부터 확실히 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관상과 관련된 글은 계속 업데이트 중입니다. 궁금하신 관상부위가 있다면 아래의 이전글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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